2024년 1월 25일 정부는 기존 gtxa gtxb gtxc 노선을 각각 평택, 춘천, 동두천/아산까지 연장하고 2035년 목표로 gtxd gtxe gtxe 신설노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 13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GTX에는 38조 6000억원, 지방 광역·도시철도에는 18조 4000억원, 철도·도로 지하화에는 65조 2000억원, 신도시 교통 개선에는 11조 4000억원을 투입합니다.
GTX A-C 노선(기존노선)
먼저 A노선은 평택까지 연장합니다. B노선은 가평을 지나 춘천까지, C노선은 위로는 동두천, 아래로는 천안·아산까지 늘립니다.
만약 지자체 부담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필요 없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A와 C노선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자체 부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을 해 지금 타당성을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B노선은 현재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지자체 부담 시 바로 설계 착공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ㅅ습니다.
GTX D-F 노선(신설노선)
2기 노선 중 D노선은 ‘더블 Y’ 노선입니다. 지도 상 좌측 Y노선은 각각 김포,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은 부천 대장에서 합쳐져 삼성까지 갑니다.
이후 교산(1단계)·팔당(2단계), 원주 등 Y노선으로 다시 나뉜다.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 종합운동장)와 추후 직결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 D노선을 공용한 뒤 연신대·광운대를 거쳐 왕숙2·덕소까지 연결됩니다.
백원국 차관은 “인천공항에서 강북으로 가고 싶으면 E노선을 타면 되고. 강남으로 가고 싶으면 D노선을 타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F노선은 의정부~부천~수원~교산·왕숙2 등 경기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으로 가장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 1단계 사업은 왕숙2·덕소·교산 등 경기 동부 일부만 포함되었습니다.
백 차관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고 나면 민간에서도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가급적 민간 방식도 병행해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방권에 광역급행철도(x-Tx) 도입
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합니다.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청주공항)을 잇는 가칭 CTX가 추진됩니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는 GTX 급행철도 차량을 투입해 내달 예타를 신청하고, 민간투자 유치도 검토예정입니다.
철도 지하화 계획도 본격화하여 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철도 부지 및 인접지역 등 상부 공간을 개발해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올해 중 선도사업을 지정합니다.
역세권은 철도 상부는 고밀·복합 개발해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하화 사업은 별도 재정 투입 없이 상부 개발 이익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먼저 올 3월부터 전국 6대 특·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지하화 노선·구간, 상부 개발 구상,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을 담은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후 내년 12월 대상노선을 선정합니다.
이보다 앞서 선도사업도 선정합니다. 서울(경부선·경인선·경원선), 부산(경부선), 대구(경부선), 인천(경인선) 등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사업 등을 중심으로 오는 9월 지자체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올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